손흥민부터 레전드 감독까지 극찬했다…18세 초신성 FW, 발롱도르 1순위 급부상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15 04:44:05 수정 2025-05-15 04:44:05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현재 2025 발롱도르 유력 수상자로 2007년생 공격수 라민 야말이 강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FC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충격패했지만 라리가 등 국내 대회에서 3관왕 차지한 성과를 인정받는 분위기다.

게다가 '포스트 메시'로 야말의 급성장이 눈에 띄면서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발롱도르는 1956년에 프랑스의 축구 잡지 '프랑스 풋볼'이 창설한 상이다.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단, 한 명의 선수에게 수여된다. 현대 축구에서 이 상은 현역 축구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명예로 평가받고 있다. 그래서 매 시즌 축구 팬들은 이 상의 주인이 누구일지 주목한다. 

이번 시즌(2024-2025)이 얼마 남지 않았다. 동시에 수상 후보도 좁혀지고 있다. 시즌 초, 중반까지 가장 수상이 유력했던 선수는 모하메드 살라였다. 그의 소속팀 리버풀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살라는 리그 득점왕, 도움왕 모두 유력하다.

다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살라의 활약이 기대 이하였다. 리버풀도 16강에서 PSG에 패해 조기 탈락했다. 카라바오컵,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자연스럽게 유력 후보에서 내려왔다. 





이어 등장한 유력 후보가 바르셀로나의 브라질 출신 전천후 공격수 하피냐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자국리그(라리가) 우승이 매우 유력하다. 거기에 이미 국왕컵(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까지 차지했다. 자국 메이저 축구 대회 3관왕을 한 시즌에 달성하는 '도메스틱 트레블'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하피냐가 이 중심에 있다. 이번 시즌 50경기 출전해 34득점, 23도움을 기록했다. 결정적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3득점, 8도움으로 득점, 도움왕 모두 석권 중이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인터 밀란에 패해 탈락했다.

결국 하피냐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쌓은 기록들의 빛이 바랬다.

그러면서 결승에 오른 PSG의 프랑스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가 강력하게 떠올랐다.



뎀벨레는 현재 앞서 언급한 두 후보와 달리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또 자국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프랑스의 FA컵으로 불리는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 진출했고 자국 슈퍼컵 트로페 데 샹피옹은 이미 우승했다. 도메스틱을 넘어 UEFA 챔피언스리그, 자국 리그, 컵 대회를 우승하는 '유러피언 트레블'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트레블 달성 시 뎀벨레가 압도적 유력 후보가 된다. 현재 PSG 내 득점왕이 뎀벨레다.

하지만, 뎀벨레를 넘어 현재 가장 당당히 수상 후보 1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바로 야말이다.

축구 소식을 전하는 '90스코어'는 "2025년 5월 기준, 현재 발롱도르 수상 유력자"라는 제목과 함께 순위를 공개했다. 살라는 5위, 하피냐는 3위, 뎀벨레는 2위였다. 1위는 야말이다. 





야말은 바르셀로나 유소년 출신 선수다. 지난 2022-2023시즌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연소 1군 부름 및 구단 역사상 리그 최연소 데뷔라는 기록과 함께 등장해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현재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뛰고 있다. 

야말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지난 UEFA 유로 2024였다. 스페인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그리고 어린 나이에 맞지 않은 경기력에 많은 축구 팬들이 놀랐다. 야말의 멋진 활약 덕분에 스페인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야말은 유로 2024 도움왕, 베스트 영플레이어, 토너먼트의 팀 등 많은 상을 받았다.

이번 시즌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어린 나이에 바르셀로나 에이스로 우뚝 올라섰다.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강철의 교관'으로 불리는 이탈리아의 레전드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나는 발롱도르 투표권을 야말에 쓰고 싶다. 그는 수상 자격이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 손흥민도 극찬했었다. 과거 글로벌 매체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2025년 활약이 뛰어난 선수 5명을 뽑았다. 그 안에 야말이 있었다. 

손흥민은 ""야말의 경기력을 즐겁게 지켜보고 있다. 그 나이에 그렇게 잘하는 건 정말 놀랍고 대단한 일이다"라며 "아직 어리고 더 발전할 부분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몇 년 안에 넘버 원(최고)이 될 것이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물론 야말의 수상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역시 UEFA 챔피언스리그다.

야말이 유럽 무대와 라리가에서 고른 활약을 보였고, 스타성도 갖춰 많은 지지 받고 있으나 PSG가 유러피언 트레블을 일궈내면 뎀벨레의 수상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PSG는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애스턴 빌라, 아스널 등 프리미어리그 4팀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전부 꺾으면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는 중이다.

PSG가 창단 후 처음으로 유럽 제패를 일궈내면 뎀벨레의 업적을 지나칠 수 없다.


사진=연합뉴스 / X 캡처 / 발롱도르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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