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뺑소니·무면허 논란' 김흥국, 네티즌들과 설전 "너나 사고 치지 마"[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15 16:25:59 수정 2025-05-15 16:25:5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가수 겸 방송인 김흥국이 자신의 음주운전 전과에 대해 "너나 사고 치지 말아라"라며 날선 반응을 드러냈다.

최근 김흥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 TV'의 영상에 댓글을 단 이들과 설전을 벌였다. 

김흥국은 "음주운전 무면허에 뺑소니 한 인간이 왜 정치에 관여해? 그냥 가만히 좀 있어라. 범죄자가 정치를 들먹이니 참 어이가 없다"는 댓글에 "너도 사고 치지 마라"라고 답했다. 

또 "아 진짜 인간적으로 좀 선거운동에서 빠지세요. 음주운전 3번 한 거 국민들이 뻔히 아는데 방해임"이라는 말에도 역시 "너나 사고 치지 마라"라고 직접 댓글을 달았다.

특히 "음주운전 전과 있지 않나? 전과는 안 돼 드립 더럽다. 내란 나비"라는 지적에는 "너는 없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김흥국은 "극우 나비 흥국씨. 당신이 공중파 방송에 출연 못 하는 이유를 다른 곳에서 찾지 마세요. 당신의 처신 때문이니까"라는 글에는 "니가 뭐야. 애국 나비야"라며 날을 세웠다. 



김흥국은 과거 음주 운전 등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이력이 있다. 1997년에는 음주 운전을 하다가 뺑소니 사고로 구속 기소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2012년 다시 음주 운전을 하다가 적발됐고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2021년에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 사거리에서 신호를 어기고 좌회전을 하다가 직진하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아무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혐의로 벌금 7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8월에도 무면허 운전 혐의로 기소돼 벌금 1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흥국은 지난 2월 자신의 채널을 통해 "누구나 살다 보면 실수할 수 있다. 사람이 살다 보면 별일이 많다. 그래도 반성하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는데 왜 자꾸 미워하나. 악의적인 표현들로 인해 사망하는 걸 보면 마음이 아프다"면서 "나도 마찬가지다. 방송 복귀를 해야 하는데 알다시피 나도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사람이 살다 보면 실수할 수 있다. 실수하고 그러다 반성하고 용서하고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방송 복귀에 대해 호소했다.

한편 지난 14일 김흥국을 비롯한 최준용, 노현희, 신동수, 김한배, 이혁재 등 연예인 10명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이 자리에서 역시 김흥국은 "6월 3일에 김 후보가 대통령이 안 되면 우파 연예인들은 몇 년 또 쉬어야 한다"며 "똑같은 한국 사람이고 방송을 오래 해온 사람인데 좌파 연예인은 방송되고 우파 연예인은 방송 안 되는 나라가 세상에 어디 있나"라고 주장해 이목을 끌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흥국 유튜브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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