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부-베트남 하노이 국제도로 개통…"시간·비용 절감"
연합뉴스
입력 2025-05-14 15:32:22 수정 2025-05-14 15:32:22
中매체 "중국서 전자부품·신선 채소 등 싣고 하노이로 출발"


지난달 베트남 하노이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남부 지역과 베트남 하노이를 연결하는 도로 운송망이 14일 개통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현지 시간) 전자 부품과 신선 채소, 잡화 등을 실은 차량이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윈난성 쿤밍에서 동시에 하노이를 향해 출발했다.

신화통신은 이에 대해 중국 화물차가 대(大)메콩강유역권(GMS) 화물·인원 운송 촉진 협정에 따라 베트남으로 진입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 국제 도로 노선은 중국 허커우 개항지와 여우이관 개항지 등 두 곳을 통해 베트남 하노이로 향한다.

신화통신은 새 도로망이 종전 운송 방식에 비해 효율적이라며 차량당 소요 시간이 하루 줄어들고 800∼1천위안(약 15만7천∼19만7천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xi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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