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유럽 2개국 방문…한인회장·입양동포 등과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외동포청은 이상덕 청장이 프랑스 파리와 독일 에센, 베를린을 방문해 동포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현지시간) 파리 소재 소피텔 호텔에서 한인회장 등 주요 동포 단체장을 초청해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16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입양 동포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도 개최한다.
프랑스에는 1만1천여명의 입양동포가 거주하고 있다. 동포청은 입양동포와 모국 간 유대 강화를 위해 매년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를 열고 있으며,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에 전담창구도 개설한 바 있다.
오는 16일 오후에는 노보텔 호텔에서 유럽 내 18개국 한글학교 관계자 200여명이 참가하는 '2025 유럽한글학교협의회' 연수에도 참석, 동포청의 차세대 동포 정책과 사업을 소개하고 한글학교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 청장은 다음날 독일로 이동, 에센 소재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초석이 되어준 파독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간담회도 마련한다.
18일에는 독일 베를린에 있는 주독대한민국대사관에서 주요 동포 단체장을 초청하는 간담회를 열어 올해 동포청의 중점 추진 정책과 사업을 설명하고 동포사회의 애로사항도 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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