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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리원, '19금 방송' 논란…해명 불구 '갑론을박' ing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입력


최근 성우 서유리와 '너의 연애' 여성 출연자가 19금 방송 논란을 빚었다.

최근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와 레즈비언 연애 프로그램 '너의 연애' 출연자가 나란히 19금 방송으로 도마에 올랐다.

유명인 및 셀럽의 연이은 고수위 방송 논란에 다수의 누리꾼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여성인권 후퇴", "어린 친구들이 혹할까봐 걱정된다" 등 우려를 드러냈다. 반면 일각에서는 서유리와 리원의 개인사를 참작하여 동정론을 펼치기도 했다. 경제적·정신적으로 취약한 여성이 성인 방송으로 내몰리는 구조에도 문제가 있다는 주장도 있었다.

리원의 경우, '벗방' 과거를 청산했다는 사람을 어디까지 비난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공방도 이어졌다.

일부는 "현재진행형도 아닌데 방송에 못 나올 이유가 있냐", "한 번 시작하면 벗어나기 쉽지 않기에 응원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반대 편에서는 "방송에  출연하지 않고 조용히 잘 살면 될 일", "미디어에 나와 옹호를 받는 순간부터 미화의 소지가 있다" 등의 의견을 내비쳤다.

그런 가운데 일부 커뮤니티 이용자 사이에서는 리원과 연대하겠다는 움직임이 포착되는 등 그를 강하게 옹호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치열한 공방 가운데, 미디어에 얼굴을 비추는 이들의 '19금 방송' 논란이 여성 청소년에게 미칠 악영향에 대한 비판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음지 방송 출신 인물들이 유명인들의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하는 등 행보를 보이면서, '음지의 양지화'에 대한 갑론을박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한편 유명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는 최근 '엑셀 방송'으로 도마에 올랐다. 엑셀방송이란 BJ들이 별풍선 후원 순위를 엑셀 시트처럼 정리해 경쟁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선정적인 콘텐츠가 주를 이룬다.

이와 관련해 서유리는 전 남편의 파산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고백하며 "자랑스러울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도 안다. 현실은 현실이다. 억울한 마음을 삼키며 누구보다 진심으로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런가 하면 최근 레즈비언 연애 프로그램인 웨이브 '너의 연애' 출연진 리원은 과거 벗방(벗는 방송)을 진행한 것이 사실이라며 사과글을 게시했다.

리원은 "현재는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이 모든 과거 방송흔적이 정리되었다고 생각해 이제 레즈비언임을 인정하고 싶은 저의 이기적인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과거 만났던 한 남성과의 교제 중 "이별을 원할 때마다 지인과 가족에게 제 지향성을 폭로하겠다는 협박, 폭행, 감금, 해킹, 살해 협박 등을 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진 가운데 '너의 연애' 측은 공개 예정이던 3, 4회를 휴방한 뒤 재정비 기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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