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맘모스와' '인비저블 사인'으로 유명한 미국 아역 출신 배우 소피 니웨이드(24) 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사망 당시 임신 중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23일(현지시간) TMZ, 피플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소피 니웨이드는 지난 14일 미국 버몬트주 베닝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또한 사망 선고를 받았을 당시 임신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의도치 않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단, 사망 당시 강둑에서 발견됨에 따라 범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함께 있었던 남성에 대해서는 911에 신고하고 도움을 요청한 인물로 용의자나 요주의 인물로 간주되지 않는다고도 전했다.
소피 니웨이드의 어머니 쉘리 깁슨은 '딸이 약물을 복용하고 있었고, 사망 당시 다른 사람들과 있었는데 그들을 알지 못한다'며 딸의 죽음에 대한 의혹을 언론에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럽게 딸을 떠나보내게 된 유족들은 "비통하고 슬프다"며 "소피 니웨이드의 연기 생활은 짧았지만 매우 행복했다. 부디 편히 쉬길 바란다"고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2000년 생인 소피 니웨이드는 6살이던 2006년 영화 '벨라'로 데뷔했다. 2008년 개봉한 '맘모스'에서 미셸 윌리엄스와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의 딸 역할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마고 앳 더 웨딩', '인비저블 사인', '노아'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나 2015년부터는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다.
소피 니웨이드의 어머니는 '올 마이 칠드런' 등에 출연한 배우 쉘리 깁슨으로도 잘 알려졌다.
사진 = 영화 스틸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