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론칭 한 달을 맞은 '마비노기 모바일'이 빠른 피드백 반영과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를 통해 이용자와의 건전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데브캣은 지난 28일, 공식 공지를 통해 현재까지의 서비스 상황과 향후 개선·업데이트 계획을 상세히 공개하며, 게임성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

데브캣은 이번 발표에서 "모험가 여러분의 불편을 빠르게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콘텐츠 확장을 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며, 단순한 버그 수정에 그치지 않고 게임의 핵심 시스템 전반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게시된 공지서 데브캣은 ▲진행이 막혀서 게임을 불편하게 만드는 부분을 해결하는 것, ▲모바일 환경에서 최적화와 발열을 개선하는 것, ▲게임 플레이, UI 조작에서의 편의성 개선, ▲예정된 업데이트 콘텐츠를 출시하는 것과 서비스 개선 사이의 균형을 잡는 것 등 네 가지에 집중해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용자들의 주요 불만 사항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다. 힐러 계열 클래스의 개선을 포함해, 전사, 빙결술사, 장궁병 등 일부 직업군의 스킬 효율성 조정이 예정돼 있으며, 잠긴 미스틱 다이스를 분해해 재료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도입된다. 펫 먹이의 무게를 0으로 변경하고, 행동불능 및 부활이 던전 클리어 랭크에 미치는 영향 규칙을 개편하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플레이 편의성을 높이는 업데이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많은 요청이 있었던 '보석 승급 간소화', '장비 성능 주입 기능'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데브캣은 5월 업데이트 로드맵도 공개했다. 어비스 던전에 '지옥1'과 '지옥2' 난이도가 추가돼, 숙련된 이용자들을 위한 고난이도 전투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며, 글라스기브넨 레이드에는 '어려움' 난이도가 신설돼 전략적 협동 플레이의 재미를 강화할 방침이다. 싱글플레이 감각으로 즐길 수 있는 '망령의 탑'은 20-5 구역까지 추가 개방되고, 메인 스토리 퀘스트, 캐릭터 퀘스트, 다양한 이벤트도 꾸준히 업데이트될 계획이다.

6월에는 새로운 메인 스토리 전개와 신규 클래스, 신규 지역 오픈도 예정돼 있어, 단기 개선과 중장기 콘텐츠 확장을 병행하는 로드맵이 가시화되고 있다.

론칭 1개월을 맞아 감사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4월 28일부터 5월 4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는 환생석, 레어 및 엘리트 연금술 촉매, 작은 마족 공물 상자, 작은 은동전 상자 등을 포함한 다양한 감사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초기라는 한계 속에서도, 데브캣은 이용자들의 불편을 외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게임을 다듬어가고 있다. 빠른 피드백 수용과 업데이트 속도, 그리고 꾸준한 품질 향상 노력이 '마비노기 모바일'의 장기 흥행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