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지드래곤은 일본인을 좋아해?
지드래곤이 트와이스 사나를 소환해 열애설을 불렀다.
지드래곤은 지난 22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공연에는 트와이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지드래곤이 멤버 사나가 나온 전광판을 찍어 일본어로 '에?'라는 멘트와 함께 올렸다.

트와이스의 공식 계정이 아닌 사나의 개인 계정을 태그한 점이 화제를 불렀다. 누리꾼 사이에서는 "럽스타그램이냐"는 반응이 나왔고 이에 지드래곤은 게시물을 삭제했다.
지드래곤은 2010년 재일 교포 출신 모델 미즈하라 키코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드래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각각 왼손에 비슷한 디자인의 반지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되는 등 팬들의 의심은 가시지 않았다.
이후 키코는 "친한 건 맞지만 남자친구는 아니다. 크리스마스에는 혼자 보내할 것 같다. 쓸쓸하다. 남자친구 좀 소개해달라"라며 직접 열애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열애설은 끊임없이 제기됐다. 2011년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사진과 식당에 나란히 앉아 있는 사진 2장이 떠돌았지만 당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사생활이기 때문에 모른다"며 애매하게 답해 의심을 샀다.
2013년에는 지드래곤과 미즈하라 키코로 추정되는 사진이 퍼졌다. 지드래곤이 올린 사진과 배경이 일치하고 헤어스타일도 같아 크리스마스 동반여행설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2016년에는 화보 촬영을 통해 만난 일본 배우 고마츠 나나와 열애설이 퍼졌다.
앞서 일본 매체에서 열애설이 불거진 뒤 지드래곤의 비공개 SNS 계정이 공개되면서 고마츠나나와 함께한 사진이 유출됐다.

지드래곤은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미즈하라 키코 및 고마츠 나나와의 결별·열애설에 대해 확실하지 않다고 애매모호한 답을 내놨다.
그는 "결별을 인정하면 만난 게 되는 거냐. 그러면 둘 다 확실하지 않다. 연애하는 감정을 중요시한다. 인정을 하는게 좋을 수도 있고 안하는게 좋을 수도 있다. 공인이기 때문에 여자분 입장에서 봤을 때 여성분에게 피해가 많이 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또 "만났던 분 중에 오픈하고 싶다고 하면 오픈을 했을 것이다. 여러가지 문제상 알 권리가 대중들에게 있지만 알릴 의무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온라인커뮤니티,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