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은 가수 겸 배우 이승기 등 4명을 불기 2569년(2025년) 불자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승기 외에 2024년 파리 올림픽 3관왕을 달성한 양궁선수 임시현, 정병국 참좋은정책연구원 부원장, 법률사무소 사무장 김윤봉 씨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승기는 불교 신자로서 각종 불교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영화 '대가족'에서 삭발 연기를 선보여 국민들에게 불교적 가치와 정서를 전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시현은 파리올림픽에서 3관왕을 달성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불자 체육인으로 활약한 점을 인정받았다.

국회 법우회 초대회장을 지낸 정 부원장은 50년 동안 행정부, 국회, 정당, 공기업 등에서 활동하며 불교 발전을 위해 가교 역할을 했고 정책 수립이나 입법 등에서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윤봉 씨는 43년간 법률사무소 사무장으로 근무하며 승려와 불자들에게 무료 법률상담을 지원했다.
시상은 다음 달 5일 조계사에서 봉행되는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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