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류진이 아들 찬호와 홍대 데이트에 나섰다.

21일 유튜브 채널 '가장(멋진)류진'에는 ''아빠어디가' 이후 100년만에 찬호랑 데이트'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류진은 큰아들 찬호와 함께 아내 선물 쇼핑을 빌미로 홍대 데이트에 나섰다.

찬호와 탕후루를 먹으며 홍대 거리를 거닐던 류진은 "온 김에 사진 하나 찍자"며 즉석 사진관으로 향했다.

찬호는 자연스럽게 토끼 머리띠를 골랐고, 아들이 골라준 머리띠를 쓴 류진은 "우리 꽃사슴 이리 와"라며 사슴 머리띠를 건넸지만 질색하는 찬호에 결국 혼자 착용한 채 포토부스에 들어갔다.

찬호와 단둘이 사진 촬영을 마친 류진은 "이상해"라며 부스에 나왔고, 이후 촬영된 사진들을 보고선 "나 혼자 너무 좋아하네"라며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류진은 찬호에게 "친구들에게 자랑해"라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찬호는 그저 웃어 보일 뿐이었고, 제작진이 "이런 거 한 번도 찍어본 적 없죠"라고 하자 "이렇게는 안 찍어봤다"며 수줍어했다.

이후 류진은 아내의 선물은 잊은 채 아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위해 게임장에 들러 농구 시합도 하고, 호떡도 나눠 먹으며 알찬 데이트를 즐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가장(멋진)류진'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