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채서안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촬영 이후 아르바이트를 전전해야 했던 사연을 밝혔다.
지난 21일 하퍼스 바자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알바만 7개 했다는 알바몬 채서안과 그녀의 충격적인 이상형에 대하여… 폭싹속았수다 학씨부인의 #비대면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채서안은 "2023년에 촬영을 끝냈고 '도망자'라는 독립영화를 찍었다. 그 작품을 끝으로 이전 회사랑 좀 정리하는 기간이 있었다. 앞으로 어떻게 지낼지 고민을 하면서, 친구가 아웃소싱 회사에서 일하는데 떡 공장을 권유하더라"라며 '폭싹 속았수다' 촬영 이후 공장에 다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다니다가 너무 힘들더라. 쿠키 공장을 갔는데 피부가 안 좋아지더라. 기름이 많은 제조실이다 보니까"라며 쿠키 공장 역시 그만둬야 했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전자제품 공장, 대기업 계열 연구 시설, 카드 단말기 제조, 도어락 제조, PCV/전자 콘센트조립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다며 나열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CCTV 품질팀에서 일하다가 그만둔 지 한 달 정도 됐다"고 덧붙였다.
채서안은 "'폭싹 속았수다' 오디션은 2022년에 봤다. 이전 회사에서 잡아주신 작품 오디션이었다. 다른 작품을 계속 떨어져서 고민이 많았다. 그 찰나 합격했다는 연락을 받아 꿈꾸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드라마가) 잘 될 거라고는 생각했는데, 제 역할이 크지 않다 보니까 학씨 부인으로 사랑받을 줄은 몰랐다. 가족들이 너무 좋아했다. 저도 실감은 아니지만 마음이 꽉 찼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채서안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부상길의 아내 젊은 영란 역을 맡아 최대훈과 호흡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하퍼스 바자 코리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