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지난해 실적 살펴보니 엔씨와 동급됐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지주사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14일 공개한 2024년 연결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지난해 매출은 1조 5,222억원, 영업이익은 5,146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은 전년대비 11% 정도 증가한 1조 4,841억원이었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지난해 기록한 실적은 엔씨소프트의 실적과 거의 비슷하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매출 1조 5,781억원. 영업손실 1,092억원을 기록했다. 양사의 매출 규모를 보면 크게 차이가 없는 수준이 됐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시리즈 매출이 감소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핵심 계열사인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와 스마일게이트알피지의 실적은 다음과 같다. FPS 게임 ‘크로스 파이어’를 서비스하는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매출 7,182억원, 영업이익 4.0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6.2% 증가했다. 게임매출은 7,139억 원으로 7.4% 증가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9.4%다.

반면 스마일게이트알피지의 매출은 전년대비 9.1% 감소한 4,758억원, 영업이익은 16.7% 감소한 2,233억원을 기록했다. 게임매출은 7.1% 감소한 3,539억원이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4.4%다. 간판 게임인 ‘로스트 아크’ 매출이 국내외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