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단장과 수학 교사가 만났다…류선규 전 SSG 단장, 수학 도서 '야구X수학' 출간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4-16 15:50:34 수정 2025-04-16 15:50:34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의 초대 단장으로, 2022년 통합 우승을 이끌어낸 류선규 전 단장이 홍석만 수학교사와 특별한 수학 도서 '야구X수학'을 펴냈다.

류 전 단장은 LG 트윈스, SK 와이번스를 거쳐 SSG 랜더스까지 26년간 프로야구 프런트로 활동하면서 야구단의 거의 모든 부서를 거쳤다. SK 와이번스가 2000년대 후반 스포테인먼트를 추진할 때 실무자였고, 2010년대 후반 홈런군단을 설계했다.

단장 퇴임 후에는 미디어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키스톤플레이’를 운영하고 있다. 2010년대 후반 야구와 수학을 접목시킨 ‘야구수학 토크 콘서트’를 기획한 경험을 살려 수학과 야구를 엮어 여러 강연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홍석만 교사는 야구를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수학적인 사고를 키우고, 학업에 지친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야구수학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개발·운영하고 있다. 전국수학문화연구회와 전국수학교사모임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수학교사로서 전문성 함양 및 수학문화 확산과 대중화에 힘을 보태는 중이다. 항상 준비하고 공부하는 자세로 야구와 수학을 많은 사람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려고 노력한다.



류 전 단장과 홍 교사는 '야구X수학'을 통해 야구의 수많은 순간을 '수학'의 눈으로 들여다본다. 현직 수학교사와 야구 전문가가 힘을 합쳐 만든 이 책은 수학적 정밀함과 현장의 생동감을 모두 품고 있다.

야구와 수학이 만났다. 한쪽은 뜨거운 열정이, 다른 한쪽은 차가운 이성이 깃든 분야지만, 두 세계는 ‘숫자’라는 공통된 언어로 닿아 있다. 두 사람은 야구의 수많은 순간을 ‘수학’의 눈으로 들여다본다. 

류 전 단장은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 그리고 수학과 야구를 좋아하는 일반 독자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수학이 새롭게 보이고, 수학이 어려운 사람이라면 야구를 통해 수학에 한 발 다가갈 수 있다"며 "야구의 기록과 스탯, 경기 방식, 선수 연봉, 시즌 예측, 중계권료, 좌석 선택, 금융상품 등 복잡하고 전문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주제들을 수학이라는 렌즈를 통해 흥미롭게 풀어낸다. 평균, 비율, 경우의 수, 통계, 함수, 진법, 확률과 같은 수학 개념이 야구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페이스메이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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