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2025년 확 달라진다 "자극적 콘텐츠 홍수 속…건강식 같은 방송" (엑's 현장)[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3-25 12:42:17 수정 2025-03-25 12:42:17


(엑스포츠뉴스 중구, 정민경 기자) EBS가 2025년 개편을 통해 새롭게 선보일 콘텐츠를 소개했다.

25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는 2025 EBS 개편 설명회가 열렸다. EBS 남선숙 방송제작본부장, 김형준 편성기획부장, 김광호 편성센터장이 자리했다.

EBS는 올해 개편을 맞아 교육공영방송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고 공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혁신적이고 새로운 콘텐츠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김형준 EBS 편성기획부장은 "각종 OTT와 유튜브에서 홍수처럼 쏟아지는 콘텐츠 덕분에 10년 전과는 비교불가로 콘텐츠의 폭이 넓어졌다"고 입을 뗐다.

이어 "플랫폼의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예전보다 자극적 콘텐츠가 많아진 것도 사실인 것 같다"며 "우리에게는 유익한 콘텐츠도 필요한다"고 건강식 같은 콘텐츠를 선보일 것을 약속했다.



특히 교육 다큐멘터리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여 글로벌 이슈와 대한민국의 아젠다를 탐구하는 프로그램을 집중 제작한다. EBS의 대표 다큐멘터리 시리즈인 'EBS 다큐프라임'은 '생각보다 화학(3부작)', '어느 물리학자의 이상한 하루(3부작)', '꿀벌(3부작)', '더 도그(The Dog) 2(3부작)' 등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과학, 자연 다큐멘터리를 신규 제작한다. 

김형준 편성기획부장은 "EBS 다큐프라임은 1000여 편의 고품격 다큐멘터리를 선보였다. 올 봄 다큐프라임은 과학의 여러 분야를 집중 방송해 미래 과학 강국 근간을 마련할 디딤돌을 마련하려 한다"고 밝혔다.

올 가을에는 '다큐프라임'의 대변신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청자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가볍고 경쾌한 주제를 준비하고 있다. 시의에 따라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다큐프라임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광호 편성센터장은 "다큐프라임이 시작하고 약 20년이 지나면서 시청자들의 시청 태도 또한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20년 전쯤만 해도 시청자에게 더 깊이 있는 시각과 다양한 장면을 제공했을 때 시청자들이 호응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시청자들이 좀 더 즉각적인 소재와 스피디한 편집을 요구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시청자들의 인기를 얻는 주요 콘텐츠들도 그런 형식과 소재를 갖고 있다고 판단해서 우리도 좀더 가벼운 몸짓으로 주제를 탐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형준 편성기획부장은 "스트레스가 많은 요즘, 맵고 짜고 단 음식들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건강한 음식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시청자들이 EBS와 몸과 마음 건강 모두 챙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E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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