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하트페어링' 입주 첫 날부터 출연진의 신경전이 펼쳐졌다.
7일 채널A ‘하트페어링’ 첫 회에서 이탈리아 토스카나에 마련된 ‘페어링하우스’에서 첫 대면한 청춘남녀들이 서로를 탐색하며 설렘과 김장을 교차시키는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입주자들은 각기 다른 색깔의 페어링북 주인공이 누구인지 저마다 추측했다. 페어링북은 남녀출연자들이 직접 쓴 사랑과 결혼에 대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책으로 만든 것으로,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에 ‘가이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찬형은 입주자들에게 "글만 봤을 떄, 이상형인 사람이 있었냐"고 물었고, 하늘은 "가치관이 맞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답하기도 했다.

더불어 입주자들은 서로의 직업을 추측하기도 했다. 찬형은 최근 사우디에 해외출장을 다녀왔다고 답했다. 이에 최시원은 "사우디면, 건설 쪽"인지 추측했고, 윤종신은 "사우디 건설 부문이면 70년대 아니냐. 우리 삼촌 뻘들"이라며 웃었다.
한편 스튜디오 MC들 역시, 페어링북의 주인공 찾기에 몰입한다. 그런데 페어링북에 적힌 질문과 답들이 지나치게 현실적이라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결혼 후, 명절을 보내고 싶은 방식', '신혼집, 빚 안고 자가 VS 빚 없고 전세' 등이 있었다.

이어 공개된 VCR에서 입주자들은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우재를 맘에 들어하는 것으로 추측되는 제연은 우재 옆을 서성거리며 옆을 지켰다. 이를 본 윤종신은 "제연이 우재 옆에서 서성거리지 않냐. 그런데 하늘색 페어링 북에 플러팅 스킬 중 '서성거리기'가 있지 않았냐"면서 하늘색 페어링북이 재연의 것 같다고 추측했다.
저녁 식사를 준비하던 지민, 찬형, 하늘은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눴고, 지민을 마음에 둔 것으로 추측되는 지원은 표정을 풀지 못했다.

이후 입주자들은 저녁 식사를 했는데, 지원과 하늘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이를 본 윤종신은 "지원이 보기에는 하늘의 액션이 과하다고 보는 거 같다. 액션이 클 때마다 쳐다보더라. 원인이 지민 때문인 거 같다"면서도 "남자가 중간에 있어서기 때문도 있지만, 여자 대 여자끼리 서로 안 맞는 사람끼리 느껴지는 게 있지 않냐. 서로 스타일이 달라 거슬리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