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미수 혐의' 왕대륙, 폭행 영상 자랑…병역기피 수사 중 정황 포착 [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3-05 11:50:02 수정 2025-03-05 11:50:02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병역 기피 의혹에 휩싸인 대만 배우 왕대륙(王大陸)이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 폭행 영상을 압수당해 충격을 안긴다. 

4일(현지시간) 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왕대륙은 최근 살인 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택시 운전자 폭행을 교사한 혐의를 받는다. 

왕대륙은 대만으로 귀국한 후 공유 플랫폼을 통해 배정된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운전 기사와 경로 문제 등 갈등을 빚고 서로 욕설을 퍼붓는 논쟁을 벌였다. 

이후 왕대륙은 지인에게 이 사건을 토로했으며 지인이 사람들을 동원해 운전 기사와 차량 관계자들을 폭행하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운전 기사는 크게 부상을 당했고, 이에 왕대륙에게 살인미수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은 왕대륙의 병역 기피 조사 과정에서 폭행 사건정황을 포착, 관련 영상을 압수했으며 별건으로 수사 중이다. 

또한 왕대륙은 해당 폭행 영상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내고 과시하며 자랑한 것으로도 전해져 충격을 안긴다. 

최근 왕대륙은 병역기피 논란으로도 국내에서 화제가 됐다. 



당시 현지 매체는 "신베이시 검찰청이 병역 기피 사건에 연루된 11명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왕대륙이 체포 명단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왕대륙은 병역 기피를 목적으로 심장병 등 지병을 앓은 것처럼 허위진단서를 발급받은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병역을 피할 목적으로 전문 조직에게 100만 대만 달러(한화 약 4400만 원)를 건네고 그들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은 1년 동안 의무적으로 군 복무를 해야 하는 징병제 국가다. 병역 대상자가 징집을 피할 목적으로 허위 신고를 하거나 병역 회피를 위해 사실을 은폐할 경우 최대 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체포된 왕대륙은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이후 준비하고 있던 드라마에서 하차한 그는 3월 13일 군 복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왕대륙은 2008년 대만 GTV 드라마 '벽력MIT'로 데뷔했다.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 영화 '나의 소녀시대' 등이 인기를 끌며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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