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하하가 지조의 부모님에게 지조와의 계약 해지를 알렸다.
1일 MBC ‘다 컸는데 안 가요’ 7회에서는 신정윤과 지조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신정윤은 어머니와 함께 방문한 한의원에서 사상체질이 소음인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의 어머니는 소음인 특징을 읽던 중 성기능 장애에 관한 글을 읽으며 "너 빨리 장가가서 아기 낳아야겠다"고 말했다. 이에 신정윤은 당황하며 "조루, 정력 부족 이런 건 나랑 동 떨어진 얘기"라고 해명했다.

이후 한의사는 신정윤에게 "40세 이상이 되면 남성 갱년기가 시작된다"면서 "아까 진행한 갱년기 테스트 결과, 14개 질문 중 4개 이상이 체크됐기에 갱년기 1기라고 볼 수 있다"며 그가 갱년기가 시작됐다는 폭탄발언을 했다.
이어 한의사는 "남성 갱년기 증상은 심하지 않지만 근력, 성욕이 예전보다 떨어지거나 배뇨 장애가 약간 있는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정윤은 "다시 (테스트지) 체크하겠다. 성욕도 어마어마하고, 소변 굵기가 장난 아니다"라면서 억울해 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신정윤은 "제가 거기에 체크를 한 거는 예전에 비해서 그렇다는 거지. 저 성욕 어마어마하다. 오줌발도 찍어서 보내줄 수 있다. 깜짝 놀랄 거다"라며 갱년기를 부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조는 어머니의 68번째 생일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날 지조는 아침부터 “오늘은 손에 물도 묻히지 마셔라”라면서 어머니의 가사 독립을 제안했다. 이후 생일을 맞은 어머니를 위해 어머니의 단골 미용실도 방문했다.
지조와 어머니가 미용실에 간 시간, 혼자 집에 남겨진 아버지는 결혼 후 처음으로 손수 엄마를 위한 생일상을 준비했다.
한편 지조의 가족들이 아버지의 요리를 맛보던 중, 지조의 소속사 사장이자 절친인 하하가 깜짝 방문했다.
하하와 지조는 함께 버버리 머플러를 준비했다며 지조 어머니에게 선물했다. 그러나 하하는 "(지조가 선물 가격을) 일시불로 줄지, 할부로 줄지 모르겠다"며 아직 선물 가격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하하는 지조의 아버지에게 "제가 너무 늦게 왔다. 예전에 아버지랑 '지조랑 성공해서 찾아뵙겠다'고 약속한 적이 있다"면서 "나중에 너무 제가 민망할 정도로 죄송해서 피한 것도 있다. 제가 너무 (지조에게) 무심했다"며 미안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지조가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하고, 홀로서기를 하게 됐다고 밝혀 부모님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하하는 "저희가 영원히 헤어지는 게 아니라 제가 절벽에서 지조를 밀었다. 본인이 스스로 개척해야 되는 바닥이니까"라면서 "너무 걱정마시라. (지조가) 뒤돌면 제가 있을 거다"라며 지조의 아버지를 위로했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웃으며 "(홀로서기하면) 소속사와 돈을 안 나누고 지조가 다 갖는 거냐"고 물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