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생명을 불어넣는 도시 건설 게임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도시 건설은 오래전 심즈로 대변되는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 흥행하던 시기, 수없이 쏟아진 장르 중 하나다.

크래프톤의 인조이에도 도시 건설 요소가 존재한다. 인조이는 건물의 전광판이나 가로수, 야생동물을 설정하고 개체수도 조절할 수 있다. 날씨와 도시의 환경도 조절하기에 심즈보다 훨씬 발전된 도시 건설 게임의 게임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 외에도 패러독스 인터랙티브의 ‘시티즈: 스카이라인2’에서는 전작에 비해 사실적인 시뮬레이션을 추구하며 길거리와 랜드마크 건축물 등을 생동감 넘치게 표현하고 있으며, 가히의 모바일게임 '포켓시티빌더'는 탭 한 번으로 도시를 건설하고 확장하며, 자원을 전략적으로 관리하여 활기찬 대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독특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 ‘시티즈: 스카이라인2’ / PC 시뮬레이션 / 패러독스 인터랙티브

패러독스 인터랙티브는 28일 ‘시티즈: 스카이라인2’의 새로운 무료 패키지를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시티즈: 스카이라인2’는 전작에 비해 사실적인 시뮬레이션을 추구하며 길거리와 랜드마크 건축물 등을 생동감 넘치게 표현, 전세계 도시 전경을 아름답게 제공하고 있다.

오는 3월에는 미국 북동부와 서해안 자산 패키지를 공개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다양한 지역의 자산 패키지를 추가해 글로벌 시티 투어를 완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동유럽 자산 패키지에는 일련의 독특한 지역, 다양한 필수 서비스 건물, 그리고 동유럽의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 유산에서 영감을 받은 랜드마크 건물이 포함되어 있다. 매력적인 소도시와 분주한 도심 환경을 엿볼 수 있는 동유럽 자산 패키지는 완벽한 동유럽 도시 경관을 구축하기 위한 필수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의 독특한 분위기를 감상할 수 있는 중국 자산 패키지에는 랜드마크 건물을 포함해 저밀도 주택 및 정원 주택, 중밀도 주택, 저기 임대 주택, 고밀도 주택 및 오피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미국 남서부 패키지에는 광활한 마을, 먼지 날리는 고속도로, 다채로운 도시 풍경을 재현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이 담겨있다.

낮은 벽돌 스타일의 주택이 있는 작은 사막 마을부터 현대적인 도심은 물론 서비스 건물과 랜드마크 건물, 새로운 구역 유형이 포함되어 있어 나만의 남서부 도시를 구축할 수 있다.

◇ ‘포켓시티빌더’ / 모바일 도시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 가희

지난 21일 출시한 가히의 '포켓시티빌더'는 독특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탭 한 번으로 도시를 건설하고 확장하며, 자원을 전략적으로 관리하여 활기찬 대도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도로를 설계하고, 랜드마크를 배치하여 비즈니스를 업그레이드하고, 도시 서비스를 최적화하는 등, 모든 결정이 여러분의 도시 성공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주요 특징으로는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도시가 성장하며, 다시 접속하면 더욱 발전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방치형 플레이와 전략적 요소, 생동감 넘치는 도시 성장 경험, 다양한 건물들의 종류와 랜드마크, 눈을 즐겁게 하는 도시 건설 그래픽과 편안한 배경 음악 등을 들 수 있다.

◇ '인조이' / PC 시뮬레이션 / 크래프톤

크래프톤의 인생 시뮬레이션 '인조이'는 지난 지스타 2024에서 체험존을 선보였다. 

'인조이'가 기존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과 차별되는 점은 월드를 디테일하게 꾸밀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시뮬레이션 게임은 건물을 만드는 정도로 기능이 제한되었지만, '인조이'는 건물 의 전광판이나 가로수, 야생동물을 설정하고 개체수도 조절할 수 있다. 날씨와 도시의 환경도 조절하여 유저가 직접 조이들에게 우연한 이벤트를 만들기도 한다.

특히, 도시 미관을 결정하는 환경 조절 모드. 청결한 대도시의 분위기를 만들거나 건물과 시설들이 낙후된 디스토피아적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이는 마치 SF영화를 직접 제작하는 느낌을 주어 상상에만 그쳤던 여러 아이디어들을 게임 내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오는 3월 28일 스팀을 통해 얼리 액세스로 출시하는 ‘inZOI(이하 인조이)’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3월 19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조이스튜디오 대표이자 인조이 총괄 디렉터인 김형준 PD가 ▲얼리 액세스 핵심 콘텐츠 ▲향후 개발 비전과 로드맵 ▲가격 및 DLC 계획 등 주요 정보를 최초 공개한다. 또한, 인조이 개발에 참여한 관계자들도 인터뷰 영상에 출연해 개발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할 계획이다.

한편 도시 건설 게임의 원조라할 수 있는 심즈의 최신 작품은 심즈5가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EA는 심즈5의 출시는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프로젝트 르네'라는 이름으로 최신작이 개발 중이다. 심즈 시리즈의 모바일 멀티플레이에 중점을 둔 작품이며, 르네라는 프로젝트 이름은 Resurrection(부활), Renaissance(르네상스), Reincarnation(환생) 같은 단어를 연상시켜서 유래됐다. 정확히는 '다시 태어난다'를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