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구제역 구속됐지만…2차 가해 고통 호소 "내가 죽어야 끝나나"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2-22 07:30:02 수정 2025-02-22 07:30:0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먹방 유튜버 쯔양이 자신을 협박한 유튜버들의 유죄 판결 속 2차 가해 고통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21일 쯔양은 JT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수원지방법원에서는 구제역(이준희), 최 모 변호사, 주작감별사(전국진), 카라큘라(이세욱), 크로커다일(최일환) 등 5명에 대한 선고공판이 열렸다.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구제역은 1심에서 징역 3년을, 최 변호사는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 구제역과 최 변호사는 지난달 보석으로 석방됐으나, 실형이 선고되면서 법정 구속됐다.

또 구제역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주작감별사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카라큘라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크로커다일에게는 벌금 500만 원이 각각 선고됐다.



오랜 기간 남자친구에게 학대 당하고 돈을 뜯겨온 것으로 알려진 쯔양은 이 사실을 알게 된 구제역 등에게 공갈 협박을 당해왔다.

쯔양은 인터뷰에서 "한 가지 진짜 진실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제가 누구한테 피해를 끼치거나 뭔가 안 좋을 일을 했다거나 그런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공갈 협박을 당했을 때가) 진짜 너무 힘들었다. 예전에 당했던 일보다도 더 그 당시가 훨씬 힘들었던 것 같다"는 심경을 말했다.

또 자신의 개인사에 대해 "너무 공개하고 싶지 않았었는데, 그 쪽에서 그런 루머들을 만들어 내니까 공개할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오더라"면서 개인사와 관련된 허위 사실을 넘어 '중국 간첩과 관련 있다'는 근거 없는 엉뚱한 음모론에 휘말렸던 이야기도 전했다.

쯔양은 "저는 중국에 가 본 적도 없고, 진짜 (중국과는) 전혀 아무것도 없다. 정치 관련해서 저와 연관을 지으시면, 저는 무슨 이야기인지 알아듣지도 못한다. 제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든가 검찰 측에서 너무 빨리 움직이는 게 이상해서 그쪽과 뭔가 관계가 있다고 하는데, 뭔가 어떻게든 그냥 저를 죽이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느껴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한편 쯔양은 유튜브 활동을 재개하며 누리꾼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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