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명했는데…장원영 '조문 강요' 논란이 웬 말, 피살 초등생에 주목해야 [엑's 초점]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2-13 16:30:01 수정 2025-02-13 16:30:01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아이브 장원영이 뜻하지 않은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네티즌들이 故 김하늘(8세) 양의 추모를 강요하면서부터다. 이에 김하늘 양의 아버지가 해명아닌 해명을 이어가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난 10일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인 김하늘 양이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여교사에게 살해됐다.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하늘 양의 아버지가 한 말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며 논란으로 번졌다.

김하늘양의 아버지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딸이 평소 장원영의 팬이었다며 "대전에서 아이브 콘서트를 하면 꼭 보내달라고 해 약속했었다. 하늘이 꿈은 장원영 그 자체였다. 바쁘시겠지만, 가능하다면 하늘이 보러 한 번 와달라"고 전했기 때문.

해당 인터뷰에 일부 네티즌들은 장원영의 계정 댓글을 통해 조문을 강요했다. 그러나 추모를 강요해선 안된다는 반응이 맞서며 갑론을박이 일었다.

더욱이 아이브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하늘 양이 생전 아이브의 팬이었다는 인터뷰에 근조화환을 보내며 애도의 뜻을 표했던 바. 김하늘 양의 사망사건을 두고 계속해서 장원영이 소환됐다.



이에 김하늘 양의 아버지는 "장원영 씨가 아이를 보러 와 주길 부탁한 건, 말 그대로 강요가 아닌 부탁이었다. 아이가 좋아했던 장원영 씨를 별이 된 지금이라도 보여주고 싶은 아빠의 마음이었다. 그런데 '강요 갑론을박 논란'이라는 식의 기사를 보니 정말 견디기 힘들다"며 해명 아닌 해명을 이어갔다.

김하늘 양의 사망사건 자체가 아닌 장원영의 추모, 조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근조화환을 보낸 소속사와, 장원영, 그리고 김하늘 양의 아버지까지 입장이 난처하게 됐다. 김하늘 양의 아버지가 재차 인터뷰를 하며 "강요가 아닌 부탁"이라고 강조한 만큼, 장원영의 조문 여부에 대한 관심을 멈춰야 할 때다.

한편 김하늘 양의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9시 30분으로, 대전 추모공원에서 영면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댓글 0
인기순
최신순
불 타는 댓글 🔥

namu.news

ContáctenosOperado por umanle S.R.L.

REGLAS Y CONDICIONES DE USO Y POLÍTICA DE PRIVACIDAD

Hecho con <3 en Asunción, República del Paragu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