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어김없이 올해도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
온나손 촌장 및 지역 관계자 등 30여 명은 6일 삼성 라이온즈가 2차 스프링캠프지를 차린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 구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수년째 온나손에서 훈련하고 있는 삼성 선수단을 맞이하는 환영회를 열었다.
온나손 관계자들은 삼성 선수단을 따뜻하게 맞았다. 준비해 온 지역 특산물과 꽃다발을 전달하며 환영 현수막 기념 촬영과 함께 환담을 했다. 구단에서는 박진만 감독을 비롯하여 정대현 수석코치, 이성규 임시주장이 환영회에 참가했다.
나가하마 온나손 촌장은 “어김없이 올해도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 캠프를 무사히 치르시기 바라고 올 시즌 우승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올해도 환대받은 박 감독은 “좋은 시설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온나손 촌장님 그리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작년 좋은 성과로 준우승할 수 있었고, 올해에도 이곳에서부터 준비를 잘해 우승해서 기쁨을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삼성은 1차 전지훈련을 괌에서 치렀다. 이후 하루 전(5일) 오키나와로 이동해 2차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29일간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괌에서 기술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면, 오키나와에서는 실전 위주로 치러진다.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16일), 주니치 드래곤스(19일)와 연습 경기를 펼친다. 이후 KBO리그 한화 이글스(21일), SSG 랜더스(25일), KT 위즈(27일), LG 트윈스(다음달 1일), KIA 타이거즈(다음달 2일) 총 7경기를 펼친다.
이후 다음달 5일 한국으로 귀국해 다음달 8일부터 시작하는 시범경기 일정에 돌입한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