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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환경마일리지 탄소중립활동에 '녹색제품 구매' 추가

연합뉴스입력
[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올해 새롭게 달라진 '탄소공(Zero)감(減)마일리지'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탄소공감마일리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주민이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지역화폐로 보상받는 도봉형 환경마일리지를 말한다.

이번에 구는 더 많은 참여를 이끌고자 탄소중립 활동을 다양화했다. 녹색제품 구매를 독려하는 '녹색제품 구매', 탄소공감마일리지 이용 방법을 알려주는 '탄소공감 배우기' 등 3가지 항목을 탄소중립 활동으로 추가한 것이다.

아울러 실천 항목과 연계해 에너지 사용이 많은 1~2월, 7~8월에는 적정 실내온도 유지 이벤트를, 세계 물의 날이 속한 3월에는 양치컵 사용 이벤트, 10월에는 추석 맞이 신규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는 2023년 4월 탄소공감마일리지를 도입한 뒤 반기별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 항목을 다양화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항목을 41가지에서 47가지로 늘린 바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가입 회원은 1만여명으로, 이 가운데 7천123명이 176만회의 탄소중립 활동을 하고 3천213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냈다고 구는 설명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주민 한 분, 한 분의 실천이 있으면 탄소중립이라는 전 지구적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탄소공감마일리지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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