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월악산국립공원에서 새로 발견된 습지. [국립공원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작년 지리산과 설악산, 오대산, 월악산 등 14개 국립공원에서 습지 18곳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국립공원공단이 2일 밝혔다. 이로써 국립공원 내 내륙습지는 72곳으로 늘었다. 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은 지난해 지형 자료를 분석해 습지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을 추려낸 뒤 현장 조사를 진행해 새 습지들을 발굴했다. 습지는 야생생물 보금자리이자 침엽수림에 견줘 탄소를 1.8배 더 저장하는 대표적인 온실가스 흡수원이다.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내 습지의 '건강'을 파악하는 육화·건조화 진단평가를 연내 실시하고 보호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국립공원 내 습지. [국립공원 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ylee24@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