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안 가지만 여긴 갈게요"…초대박 버저비터 이적 탄생하나? 1158억 '오일머니' 효과 시선집중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2-01 20:50:27 수정 2025-02-01 20:50:27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애스턴 빌라 FC가 '오일 머니'를 등에 업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소속 마커스 래시포드 영입을 위해 협상을 시작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애스턴 빌라의 목표는 래시포드 영입이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승인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애스턴 빌라와 래시포드 사이 협상은 시작됐다. 서로 거래 조건을 확인하는 초기 단계가 이뤄졌다"라고 하며 "래시포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다른 구단 소속으로 맨유와 직점 경쟁할지 결정해야 된다"라고 주장했다. 

지금 애스턴 빌라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래시포드 말고 다른 공격수까지 노린다. 

로마노는 "애스턴 빌라는 래시포드의 에이전트에게 연락했다. 이어 파리 생제르맹(PSG) 마르코 아센시오, 첼시의 주앙 펠릭스까지 논의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래시포드를 원하는 애스턴 빌라는 당장 새로운 공격수가 필요하다. 핵심 공격수 혼 두란이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두란은 1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소속 알 나스르 이적이 공식 발표됐다. 계약기간은 2030년까지다. 로마노는 "애스턴 빌라는 듀란의 이적료는 7700만 유로(약 1158억원)를 받을 것이다"라고 했다.

애스턴 빌라는 핵심 공격수를 넘겨줬다. 대신 '오일 머니'를 두둑하게 받았다. 이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겨울 이적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애스턴 빌라 눈에 이적을 갈망하는 래시포드가 들어왔다. 

래시포드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핵심 매물이다. 도르트문트(독일), 아스널(잉글랜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등 여러 팀이 래시포드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정작 상사된 계약은 없다. 

래시포드는 지금 맨유를 못 떠나면 난감하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31일 "래시포드와 그의 에이전트는 지금까지는 FC바르셀로나가 유일한 이적 옵션이라 생각한다. 협상에 실패하면 후방 아모림 감독과 담판을 지어야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맨유에 남으면 후벵 아모림 감독과 어색한 관계를 이어가야한다. 

래시포드와 아모림 감독의 사이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래시포드는 아모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지휘봉을 잡은 후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래시포드는 인터뷰로 "나는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아모림 감독은 "내가 선수라면 언론에 말하기 전에 감독과 먼저 상의했다"라고 비판했다. 

최근까지 두 사람 관계는 회복되지 않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지난 27일 풀럼과 경기 후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는 준비되지 않았다. 이 선수를 명단에 넣을 바엔 60살이 넘는 골키퍼 코치는 기용하겠다"라고 공개적으로 다시 비판했다. 

래시포드 거취 문제도 언급했다.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의 태도나 상황이 바뀌지 않으면 나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래시포드는 스페인에 갈 수 없다면 애스턴 빌라 이적도 고려해야 한다. 매체에 따르면 래시포드 영입에 가장 큰 걸림돌은 주급이다. '텔레그래프'는 래시포드의 주급은 32만 5000만 파운드(약 5억8000만원)라고 알렸다. 

지금 애스턴 빌라에게 이 금액은 큰 부담은 아니다. 듀란을 팔고 산유국에 1158억원이라는 이적료를 받았다. 

과연 래시포드가 맨유와 같은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팀 유니폼을 입을지 축구팬들이 지켜보고 있다.

래시포드는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은 거부했으나 애스턴 빌라는 아직 거부 움직임이 없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 연합뉴스 / 스카이 스포츠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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