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성우 남도형이 방송 녹음 단가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스튜디오에는 174만 크리에이터 랄랄과 성우계의 아이돌 남도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남도형은 "제가 이제 데뷔 20년 차가 된다. 23살 때 합격해서 20년이 됐다. 그럼 1,200 작품 정도 했다고 보시면 된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공개된 VCR에서 남도형은 AI에게 조명을 켜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송은이는 "(남도형 성우의) AI 스피커는 항상 정확하게 인식이 될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남도형 성우는 "음성 인식 굉장히 많이 쓰고 있다"라며, "톡도 음성으로 보낸다. 이거 하고 나면 손으로 못한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구O보다 반응이 좋겠다"라고 호응했고, 남도형은 "구O도 근데 다 제 선후배 목소리다"라고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남도형은 "지나갈 때마다 다 안다. 주차요금하면 '어? 누나다' 한다"라며, "지하철 2호선은 저희 KBS 강희선 선배님이시고, 저는 신분당선에 나온다"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한 번 녹음하면 계속 목소리가 나가는 거냐"라며 질문했고, 남도형은 "지금도 나가는 걸로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홍현희는 "나갈 때마다 돈 들어오냐, 아니면 한 번에 들어오냐"라며 궁금해했고, 송은이도 "완납이냐, 분납이냐"라며 거들었다.
남도형은 "완납인데 사실 공공을 위한 녹음이니까 전 무료로도 할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전현무는 "저급한 질문이었다"라고 홍현희를 저격하며 실소를 유발했다.
이후 남도형은 집에 설치된 방음 부스에 들어가 대기업 사내 방송 녹음을 했다. 이영자는 "죄송한데 이런 녹음은 얼마 정도 받냐"라고 물었다.
남도형은 "성우의 단가는 이미 정리가 많이 되어있어서 시간당으로 하면 20~50만원부터 그 이상이 될 때도 있다. 백 단위보다는 십 단위가 더 많다"라고 흔쾌히 밝혔다.
사진=MBC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