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악화' 이순재, 회복 후 등장…"대상? 꿈에도 생각 안 해" [KBS 연기대상]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1-11 23:20:40 수정 2025-01-11 23:20:4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순재가 건강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11일 '2024 KBS 연기대상'이 방송됐다. 지난해 12월 31일 진행된 행사로,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녹화방송으로 전파를 탔다. 

이날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임수향, '다리미 패밀리' 김정현·금새록, '수지맞은 우리' 백성현·함은정, '개소리' 이순재·소피·연우가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순재는 건강 문제로 연극에서 하차한 지 2개월 만에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베스트커플상을 받은 그는 "한국 가정의 3분의2는 개하고 사람하고 커플이더라. 그래서 상당히 익숙해진 관계가 아닌가 생각한다. 드라마로서는 처음이다. 외화에서는 한두 번 본 적이 있는데 이번에 우리 소피는 전적으로 주연을 했다"며 '개소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색 작품을 어떻게 재밌게 보여줄까를 이런 시도로 힘을 합친 거다. 이 작품은 주조연이 없다. 한 파트마다 전부 주인"이라고 말해 후배 배우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또한 그는 "솔직히 말씀드려서 '개소리'로 상 탈 생각은 조금도 없었다. 상? 대상?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그 전에 그 이상 더 잘한 것도 안 줬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사진 = KBS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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