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옥씨부인전' 추영우와 임지연이 가짜 신분으로 부부가 됐다.
1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11회에서는 송서인(추영우 분)이 성윤겸(추영우)의 신분을 빌려 구덕이(임지연)와 함께 부부로 살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서인은 길가는 사람을 붙잡고 "오늘 하늘이 참 아름답지 않소"라며 말을 걸었고, 구덕이는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송서인은 구덕이를 바라봤고, "그녀가 나한테 와서 '서방님' 하고 불렀다. 맞소. 내가 그대의 서방이오. 오늘따라 부인 덕분인지 청수현에 이리 달콤한 꽃향기가 나는 것 같소"라며 들뜬 기색을 드러냈다.
구덕이는 "거름 냄새이옵니다"라며 밝혔고, 송서인은 "그런들 어떠하오. 이렇게 좋은데. 이리 오시오. 우리 같이 걷게"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이후 송서인은 집안 식구들에게 "우리 이 집을 떠나지 않기로 했네"라며 전했다. 성도겸은 "참으로 잘 생각하셨습니다, 형수님"이라며 기뻐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