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母 공격하는 '은둔' 금쪽이, 오은영 박사에 도움 요청 "사랑받고 싶어" (금쪽같은)[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1-03 21:41:09 수정 2025-01-03 21:41:09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장기간 은둔에 폭력성까지 보이는 금쪽이가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오은영 박사에 도움을 요청했다.

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에서는 극단적인 공격성을 보이며 방에 은둔한 중1 아들을 둔 부모가 출연했다.

이날 가족의 일상을 담은 VCR 영상을 보던 오은영 박사는 "엄마와 금쪽이는 대척점에 서 있는 사람. 부모도 인간적으로 이해한다. 그렇지만 금쪽이한테는 감정적인 이해를 통한 대화가 필요하다. 엄마의 충고가 공격적으로 느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후 모두가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금쪽이가 솔직하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장면이 공개됐다. 한참을 이불 속에 있던 금쪽이는 약 1시간 후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앞머리로 눈을 가리는 금쪽이에 이유를 묻자 그는 "사람들이 잘 안 보여서 좋다"라고 답했다.

눈을 보여달라는 말에 순순히 얼굴을 공개한 금쪽이. 낮에만 자는 이유를 묻자 금쪽이는 "자면 다른 생각이 사라진다. 과거에 잘못했던 것들. 주변 사람 때리고 짜증냈던 일들"이라며 내면의 죄책감을 토로했다.



가족들에게 금쪽이가 어떤 존재일 것 같은지 묻자 그는 "약간 기괴한 괴물 같은 사람"이라고 답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엄마아빠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금쪽이는 한참을 망설이더니 "나 포기하면 안된다고. 사랑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 엄마 아빠한테"라고 털어놨다.

이후 금쪽이는 오은영 박사에 "변하고 싶다. 도와달라"라며 간절한 도움의 손길을 뻗었다. 이를 보던 금쪽이의 부모를 비롯해 정형돈, 신애라, 장영란, 홍현희 또한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이를 본 금쪽이의 엄마는 "여태 열심히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이가 이렇게 생각하는 줄 몰랐다"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오은영 박사는 "똑같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 아이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타인과 함께 살 수 있는 사회성 발달. 그리고 본인의 감정을 정확하게 표출할 줄 아는 정서적 발달이 중요하다. 그건 부모가 가르치는 거다. 장기간 노력을 해야할 거다. 갈 길이 멀다"라며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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