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원 외교부 차관보, 다이빙 주한중국대사 면담[외교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가 3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다이빙 신임 주한중국대사와 만나 한중관계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차관보는 다이 대사가 그간 다자·지역외교 방면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과 기여를 해 달라고 당부하며 정부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작년 한 해 양국 간 활발하게 이어져 온 교류협력의 긍정적 모멘텀을 올해도 계속 발전시키자고 했다. 특히, 올해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긴밀하게 소통하자고 강조했다. 다이 대사는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한중 관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주한중국대사로서 역할을 다하고 한국 측과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반년 가까운 주한중국대사 공백에 이어 지난 27일 부임한 다이 대사는 지난달 30일 외교부에 신임장 사본을 제출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다이 대사는 조만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신임장 원본도 제정할 예정이다. 신임장 제정식은 이달 중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다. kite@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