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뭐요'된 임영웅, 섹시댄스…"심려끼쳐 죄송, 난 노래하는 사람" 입 열었다 [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4-12-28 15:15:02 수정 2024-12-28 15:15:02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이른바 '뭐요' 논란으로 비판받은 가수 임영웅이 간접적으로 입장을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일 임영웅은 서울 고척돔 단독 콘서트 '리사이틀(RE:CITAL)'를 개최했다.

최근 불거진 DM 논란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 관련해 입장을 전할지 높은 관심이 이어졌던 바. 

이날 임영웅은 팬들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쳐 너무나도 죄송하다"라며 "여러분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저는 노래를 하는 사람이다. 노래로 이야기하고 노래로 즐거움과 위로를 주고 기쁨을 드리는 노래를 하는 사람이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발전된 모습으로 노력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임영웅은 이날 콘서트에서 박지윤의 '성인식'을 커버하며 섹시댄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임영웅이 '뭐요' 논란 이후 20여일만에 입을 열어 계속해서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 7일 'DM 논란'에 휩싸였다. DM을 통해 답장을 세번 보냈고 해당 대화내용은 급속도로 퍼지며 논란이 됐다. 이날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로 인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된 날. 이후 탄핵소추안은 여당의 투표 '보이콧'으로 폐기됐다. 

이 시각, 임영웅은 SNS를 통해 반려견 생일축하 게시글을 올렸다. 이에 한 네티즌은  혼란스러운 시국에 게시글을 올린 임영웅에게 "이 시국에 뭐하냐"고 메신저를 보냈다.

임영웅은 "뭐요"라고 답했고, 해당 누리꾼은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다. 앞서 계엄령 겪은 나잇대 분들이 당신 주 소비층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자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답했다. 이에 임영웅의 다소 공격적이고 가벼운 말투에 실망을 했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비판의 대상이 됐다.

임영웅이 단독 콘서트에서 관련된 논란에 입장을 밝힌 가운데, 해당 논란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관심이 더해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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