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달라지는 것] 부산 광안대교 스마트톨링 도입
연합뉴스
입력 2024-12-30 07:10:23 수정 2024-12-30 07:10:23
1천800억원 자금 마련해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 지원


부산시청[촬영 조정호]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2025년 2월 1일부터 광안대교에 스마트톨링시스템이 도입되고 1월 10일부터 백양터널에 통행료가 없어진다.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한 1천800억원 규모 '비타민 플러스' 자금이 마련되고,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산후조리 경비로 출생아 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 광안대교 스마트톨링시스템 도입 = 해운대 일원 교통난 해소와 요금 납부 편의를 위해 2월 1일부터 광안대교 스마트톨링시스템이 도입된다. 스마트톨링은 하이패스 장착 여부와 관계없이 주행 중인 차량의 번호를 인식해 자동으로 통행 요금을 부과하는 무정차 시스템이다. 기존 하이패스 단말기 이용 차량은 그대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단말기 미부착 차량은 '결제 수단 사전등록'과 '자진 납부' 방식 중 선택해 통행료를 낼 수 있다.

▲ 백양터널 통행료 무료화 = 백양터널 민간투자 사업 관리운영권이 만료됨에 따라 2025년 1월 10일부터 백양터널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임산부 자동차 표지 부착 차량 주차요금 감면 = 내년 1월 1일부터 부산시가 운영하는 모든 주차장에서 임산부가 탑승한 차량에 주차요금을 50% 감면한다. 임산부가 탑승한 차량에 지자체에서 발급한 임산부 자동차 표지를 부착하고,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발행한 산모 수첩 같은 임산부 증명자료를 제시하면 주차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1천800억원 규모 비타민 플러스 자금 =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1천800억원 규모 자금을 마련한다. 저신용자의 경우 대출한도를 8천만원으로 확대하고 1%의 이자 차액을 보전한다.

▲ 부산 청년 일하는 기쁨 카드 소득 기준 완화 = 청년 본인 소득 기준을 월 267만5천원 이하에서 월 358만8천원 이하로 완화하고, 지원 규모를 1천650명에서 2천 명으로 확대한다.

▲ 부산형 돌봄 체계 강화 = 기초생활 수급자 선정 기준 완화와 생계 지원금 인상,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와 퇴원환자 돌봄 서비스 지원 등을 확대한다.

▲ 결식아동 급식 단가 인상 =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에게 제공하는 급식 최저단가를 인상한다.

▲ 부산형 산후조리 경비 지원 사업 =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 양육을 지원하고,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산후조리 경비로 출생아 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 보육·교육 지원 확대 = 누리과정 보육료 추가 지원금과 어린이집 필요 경비 지원사업 대상을 확대하고, 부산 다자녀 교육지원 포인트 사업을 개선해 제출서류를 간소화하고 지급 시기를 단축한다.

▲ 장사시설 플라스틱 조화 금지 = 공원묘지와 봉안시설 등 공설 장사시설 내 플라스틱 조화 반입과 판매가 금지된다.

내년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부산시 누리집(www.busan.go.kr) 정보공개, 주요 시책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osh998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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