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취하는 로맨스’ 최정인이 따뜻한 끝인사를 전했다.
ENA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가 설렘 가득한 로맨스와 현실적인 청춘들의 성장, 다채로운 인물 간의 케미스트리를 완성하며 따뜻한 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그 가운데, 민주(이종원 분)의 새어머니 ‘나리’로 등장해 남다른 넉살로 눈길을 끈 최정인이 마음을 담은 마지막 인사를 보냈다.
소속사 와이드에스컴퍼니를 통해 최정인은 “뜨거운 여름을 ‘취하는 로맨스’와 함께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종영 소감의 운을 뗐다. 이어 “꽁냥꽁냥 달달한 작품을 경쾌한 감독님, 친절한 스태프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저 역시 연애 세포가 퐁퐁 샘솟는 기분이었다”는 위트 넘치는 소회를 덧붙였다.
또 “드라마 ‘법쩐’ 이후로 두 번째로 함께 작업한 이기영 선배님과 부부 역할로 만나게 돼 더 재미있었다. 호탕한 웃음과 많은 아이디어로 신을 함께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이기영 배우와 호흡을 맞춘 데 대해 애정 깊은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나리 캐릭터에 관심 가져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기는 것 역시 잊지 않았다.
최정인은 첫 등장부터 특유의 능청스럽고 노련한 연기로 나리의 친근하면서도 소탈한 면모를 풀어내며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10일 방송된 12회(최종회)에서는 고군분투하며 파스타를 만들어준 창석(이기영 분)을 향한 활기 넘치는 리액션과 사랑스러운 미소로 가족 간의 소소한 일상을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이기도.
작품마다 깊이 있고 감칠맛 나는 캐릭터 소화력과 섬세한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는 최정인. 장르를 아우르며 믿음직스러운 존재감을 발휘해 온 그가 계속해서 어떤 연기 변신을 펼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사진 = ENA '취하는 로맨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