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6일 낮 충남 서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폭우가 쏟아져 일부 도로 등이 한때 침수됐다.
서산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1시 10분까지 인지면에 76.5㎜, 시내 동 지역에 33.5㎜가 퍼부었다.
비가 그친 낮 2시 현재 강수량은 인지면 83.0㎜, 동 지역 54.0㎜, 음암면 22.0㎜, 운산면 15.5㎜, 해미·고북면 5.0㎜ 등으로 집계됐다.
서산에는 오후 1시 6분 초속 9.4m의 바람도 불었다.
이에 따라 인지면과 예천동 등지 통로박스와 도로 7곳이 한때 물에 잠겨 차량통행이 통제됐다. 오후 2시 현재는 물이 모두 빠진 상태다.
서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후 1시 비상 1단계 조치에 나섰다.
시는 상습침수구역 폐쇄회로(CC)TV를 실시간 지켜보는 한편 시민들에게 집중호우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안내하는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서산에는 오후 1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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