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포모사 회장 KAIST 찾는다…바이오·에너지 협력
연합뉴스
입력 2024-05-09 10:05:32 수정 2024-05-09 10:05:32


지난 3월 체결된 KAIST와 포모사그룹 산하 대학 간 교류 MOU 샌디 왕(왼쪽 세번째) 회장과 이광형 총장(왼쪽 네번째) 등 관계자들 [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대만 3대 기업 중 하나인 '포모사그룹'(Formosa Plastics Group)과 첨단바이오·친환경에너지 분야 협력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지난 3월 KAIST가 포모사그룹이 설립·지원하는 명지과기대·장경대·장경기념병원과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시작된다.

샌디 왕 포모사그룹 회장은 오는 13일 KAIST를 찾아 부친 왕융칭 회장의 자녀교육과 기업의 사회 환원·실천을 주재로 보직자 대상 리더십 특강을 진행한다.

이어 첨단바이오·친환경에너지 등 대만의 미래산업과 관련된 KAIST의 연구와 기술을 참관한 뒤 글로벌 산학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모사 그룹은 KAIST 차세대 ESS 연구센터와 배터리 응용 연구를 진행하며 장경대학·장경기념병원과 연계된 줄기세포· 유전자편집기술 분야 특화 대학원 프로그램을 개설할 방침이다.

바이오·친환경에너지 관련 KAIST 우수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포모사 그룹에서 투자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상호 겸임교수를 임명, 학생 공동지도와 연구 협력을 해 나가기로 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포모사 그룹은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어 KAIST의 바이오·공학 기술을 세계로 진출시키는 데 매우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j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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