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러시아군에 밀려난 동부전선 격전지 아우디이우카 인근에서 또다시 병력을 철수시켰다고 AP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드미트리 리크호비 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은 이날 국영 TV 방송에서 도네츠크주 라스토치키네 마을에 있던 부대가 인근으로 후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곳에서 우크라이나군은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방어 진지를 다른 곳으로 옮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와 관련, 러시아군 현지 지휘관 안드레이 모르드비체프는 "우크라이나군을 10㎞ 뒤로 밀어내고 공격을 지속 중"이라며 "라스토치키네를 해방했다"고 밝혔다고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군은 또 최근 도네츠크 지역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작년 가을 전선에 배치된 주력전차 M1 에이브럼스를 처음으로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 2년 전 전쟁이 발발한 이래 러시아의 병력손실은 총 41만700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개전 이후 자국군 전사자가 3만1천명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류정은
영상: 로이터·텔레그램 liveukraine_media·izvestia·no_mainstreamW·avdiivkanow·supernova_plus·ntvnews·ZradaXXII·mod_russia·boris_rozhin·Mizzion Z·insiderUKR·X @hy3ze0_m·@aussiecossack·@BPartis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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