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최고의 이스라엘 군인들이 가자에서 작전을 펼치고 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섬멸을 목표로 가자지구 지상전에 본격 돌입하면서 특수부대 투입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30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지상 작전에는 하마스의 땅굴을 뚫고 인질을 구출하는 특수 임무를 띤 정예부대가 투입됩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최근 X(구 트위터)에 "최고의 병사와 지휘관들이 가자에서 작전을 펼치고 있다"면서 "(이들의 임무는) 하마스를 해체하고, 국경을 확보하며 최종적으로 인질을 본국으로 돌려보내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매체는 인질 구출작전으로 명성을 쌓은 사예레트 마트칼, 최근 군 기지를 탈환하고 인질 250명을 무사히 구출한 영상이 공개된 샤예테트 13 등 이스라엘군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특수부대의 활약상을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밖에도 땅굴 탐지·파괴를 전담하는 '야할롬', 터널 내 지리파악 로봇을 갖추고 지하 전투 훈련을 받은 '사무르' 등 하마스의 지하터널을 겨냥한 특수부대를 운용해왔으며 최근에는 하마스의 핵심 조직원들을 암살하기 위한 전담부대 '닐리'를 조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작: 진혜숙·김현주
영상: 로이터·이스라엘 국방부 유튜브·이스라엘 국방부 인스타그램·X(구 트위터) @IDF·@Farm1945A·@GwarWo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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