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러시아 용병단 바그너 그룹의 반란 이후 숙청설이 이어졌던 세르게이 수로비킨 러시아 항공우주군 총사령관이 해임됐다고 러시아의 저명한 언론인이 22일(현지시간) 말했습니다.
로이터·DPA·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운영이 중단된 반정부 성향의 라디오 방송 '에호 모스크비'(모스크바의 메아리) 보도국장이었던 알렉세이 베네딕토프는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서 수로비킨이 공식 발령을 통해 해임됐다고 말했는데요.
러시아 매체 RBC도 소식통들을 인용해 "수로비킨이 직무 전환과 관련해 직위 해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이 매체에 수로비킨이 "현재 단기 휴가 중"이라고 전했는데요.
러시아 국방부는 이와 관련한 매체들의 논평 요청에 답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변혜정
영상: 로이터·텔레그램 @zvezdanews·@aavst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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