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육군은 6일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육군교육사령부에서 전반기 주요지휘관회의를 개최하고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부족한 초급간부 숙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듈형 숙소' 건립을 확대하고, 단기복무 후 전역하는 간부들의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구직휴가를 부여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디지털 콘텐츠에 익숙한 MZ세대 장병들이 쉽게 교리 문헌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전자책 형태로 교리문헌을 전환하는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규준 육군교육사령관은 "종이없는 교리문헌 플랫폼은 소중한 이론과 지식을 언제 어디에서나 제공해 줄 것"이라며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사·여단장급 이상 지휘관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육군본부로 지휘관을 소집하던 관행을 깨고 교육사령부에서 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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