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섬발전연구회 토론회…"연안여객선 공영제 조기 실현"
연합뉴스
입력 2022-08-16 15:44:11 수정 2022-08-16 15:44:11
서삼석 의원 "해상교통 소외도서 제로화는 정부의 국정과제"


여객선 공영제 토론회[서삼석 의원실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국회 섬발전연구회(대표의원 서삼석)는 한국섬진흥원과 공동으로 16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섬 주민의 이동권 강화를 위한 여객선 공영제 조기 실현'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연구회 대표인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영암·무안·신안) 의원은 개회사에서 "섬에 산다는 이유로 불편이 당연시돼서는 안 된다"며 "여객선 공영제로 섬 주민의 교통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는 '섬 주민의 이동권 강화를 위한 정책'과 '연안여객선 공영제 도입 및 관련 제도 정비' 주제로 각각 김태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운진흥지원단장과 노창균 목포해양대 해상운송학부 교수의 발표가 이어졌다.

김태일 단장은 해양교통 소외도서 제로화를 위해 일반 항로의 제도 개선, 보조항로의 공익성 강화, 대중교통화와 미래화 강화의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시장성이 떨어져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국가보조항로를 비롯해 작은 섬 교통지원체계까지 완전공영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전남 신안군은 섬 주민 교통지원을 위해 최근 6년간 170억을 지원했다.

열악한 지방재정을 고려할 때 국가가 나서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서삼석 의원은 "연안여객선 공영제 및 해상교통 소외도서 제로화는 정부의 국정과제"라며 "섬 주민 삶의 불편 사항 개선뿐 아니라, 주민과 국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도 연안여객선 공영제는 조기 실현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서삼석 대표의원을 비롯한 의원들과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박우량 신안군수 등이 참석했다.

chog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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