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공연장 집단감염…공연 관람 초등생 등 15명 확진
연합뉴스
입력 2021-10-25 14:24:39 수정 2021-10-25 14:24:39


코로나19 검사로 시작하는 월요일(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5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10.25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서울시는 종로구 공연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공연장을 찾은 초등학생을 포함해 총 15명이 확진됐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공연장 종사자가 첫 양성판정을 받은 뒤 또 다른 공연장 종사자 1명, 공연을 관람한 서초구 초등학교 학생 8명과 가족 5명 등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역학조사 결과 공연장은 자연환기가 어렵고 밀폐된 장소로 확인됐으며 공연하던 종사자와 관람하던 학생들 사이에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됐다.

학생들은 지난 18일 공연장까지 이동하면서 셔틀버스를 함께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학교는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강동구의 한 병원에서도 병원 종사자와 환자, 가족 등 모두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에서 일부 확진자가 증상 발현 이후에도 근무하면서 병원 휴게실과 화장실을 공동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병원 종사자와 환자가 거리두기가 어려워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하고 있다.

zer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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