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능 모의평가 응시자 증가…재수·백신접종 영향
연합뉴스
입력 2021-08-30 10:33:04 수정 2021-08-30 10:33:04
지난해보다 1천628명 늘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PG)[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매년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는 응시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교육청은 9월 1일 부산지역 120개 고등학교와 22개 지정학원에서 올해 마지막 예비 수능시험인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모의평가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부산에서는 재학생 2만4천142명, 졸업생·검정고시 출신자 5천331명 등 2만9천473명이 응시한다.

부산 응시자 수는 지난해 9월 모의평가 응시자 2만7천835보다 1천628명이 증가한 것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는 일부 대학에서 수능 위주 전형을 확대하는 등 입시환경 변화로 인한 재도전 응시자 증가와 백신접종을 통한 안정적 수험 환경 등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번 모의평가는 11월 18일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 유형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시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을 2022학년도 수능과 동일하게 출제했다.

교육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시험장 출입 시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을 점검한다.

시험 중 수험생과 감독관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여야 한다.

감염 의심자 등 격리대상자는 시험장 출입이 금지되고 시험 당일 유증상자는 응시가 제한된다.

권혁제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 시험 체제에 맞춰 치르는 마지막 예비 수능시험"이라며 "수험생은 실전과 같이 시간을 안배해 시험을 치르고 가채점 결과를 통해 자신의 대입 학습 전략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c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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