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나온 LG화학 오창공장 직원 100여명 검체 검사
연합뉴스
입력 2020-11-05 17:11:35 수정 2020-11-05 17:11:35
통근버스 탑승자 등 추가 검사 가능성…가족 3명은 '음성'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청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LG화학 오창공장 직원 100여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벌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19 검사[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날 확진 판정된 50대 A씨와 같은 작업장에서 근무한 35명, 휴게실과 탈의실을 함께 이용한 직원 등이다.

시는 또 A씨와 같은 통근버스를 이용한 직원 가운데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이들이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7일부터 오한과 콧물 등의 증세가 나타나 이비인후과 진료 후 약을 복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증세가 호전되지 않자 4일 흥덕구보건소를 찾아 검체 검사받았다.

방역 당국은 "A씨가 4일 새벽까지 출근했다"며 "향후 검사 대상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LG화학 측은 그가 근무했던 광학1동 건물을 폐쇄했다.

그는 디스플레이소재(편광판) 생산라인 근로자로 일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모든 근로자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근무했다"며 "생산 차질이 없도록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검체 검사를 받은 A씨 배우자와 자녀 2명은 다행히 음성으로 판정됐다.

A씨는 청주 97번째, 충북 195번째 확진자다.

yw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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