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위키미키와 배우들 활발한 활동 예고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코스닥에 상장된 엔터테인먼트사 판타지오는 경영진과 최대주주가 공동경영에 합의하면서 그동안 경영권을 둘러싸고 벌어진 소송들도 모두 취하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판타지오에 따르면 경영진과 최대주주는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와 위키미키를 비롯해 강한나, 옹성우, 차은우 등 많은 연기자를 보유한 판타지오의 역량을 결집하기로 약속했다.
옹성우, 차은우는 차기 드라마 출연이 예정돼 있고 아스트로 멤버들도 유닛과 뮤지컬 출연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위키미키는 하반기 미니앨범을 낼 예정이다.
판타지오는 경영진의 역량도 강조했다.
박해선 대표이사는 KBS 예능국장 출신이며, 정동천 사외이사 역시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임이사와 원장 직무대행을 역임한 대중문화 전문가라고 판타지오는 설명했다. 최근 합류한 오광수 부사장은 경향신문과 스포츠경향에서 대중문화 전문기자를 지냈다.
앞서 올해 4월 중국계 최대주주 골드파이낸스코리아로부터 엘앤에이홀딩스가 최대주주 지위를 인수하면서 양측의 분쟁이 시작돼 소송전까지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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