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진에어가 31일 울산공항에서 울산∼김포, 울산∼제주 노선 취항식을 열고 운항을 시작했다.
이날 울산공항에서 열린 취항식에는 최정호 진에어 대표, 이동권 울산 북구청장, 이상헌 국회의원과 이채익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취항을 축하했다.
오후 2시에는 첫 운항편인 울산∼김포 노선 항공기가 승객들을 태우고 울산공항을 출발했다.
진에어는 첫 운항편에 탑승한 승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울산발 국내선 왕복 항공권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진에어는 매일 오후 2시에 울산∼김포 노선을, 매일 오전 8시 30분에 울산∼제주 노선을 운항한다.
진에어는 각 노선을 부정기편으로 운항한 뒤 정기편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다른 교통수단과 비교해 경쟁력 있는 운임과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신규 노선이 울산 주민의 교통 여건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울산 외에도 부산, 대구, 광주, 포항, 여수 노선에 신규 취항해 총 13개의 국내선 네트워크를 운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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