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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절망! '죽음의 조' 통과→32강 가도 브라질 아니면 프랑스…"너무하잖아! 대회가 너무 불공평" 분노 쏟아지네

엑스포츠뉴스입력


일본 축구가 절망적인 32강 대진표에 한숨을 짓고 있다.

'죽음의 조'에 속해 조별리그 통과도 불투명한 상황에, 토너먼트 가도 첫 판에서 강력한 상대와 부딪힐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나는 등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20일(한국시간) "이번 대회에선 각 조 1위와 2위 외에 3위 12개팀 중 상위 8개팀도 32강 토너먼트에 오른다"며 "그렇기 때문에 조별리그가 전부 끝날 때까지 32강 대진표가 확정되지 않는다. 각 조 3위 중 토너먼트 진출팀을 가리는 경우의 수가 무려 495가지"라고 설명했다.

F조에 속한 일본은 네덜란드 스웨덴, 튀니지 등과 이번 대회에서 가장 어려운 조에 들어간 상황이다. 네덜란드는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세 차례나 했으며 2년 전 유럽선수권에서 4강에 오르는 등 전통의 축구 강국이다. 튀니지는 모로코, 이집트와 함께 북아프리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3개국 중 하나다. 여기에 유럽예선 플레이오프를 거쳐 스웨덴이 합류했는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인 아스널과 리버풀에서 각각 뛰는 빅토르 요케레스, 알렉산더 이사크를 앞세워 화력이 막강하다.

그러다보니 지난해 3월 세계에서 최초로 2026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을 때만 해도 "우승을 노리겠다"며 기세등등했던 일본이 최근엔 조별리그에서 힘겨운 싸움을 벌이는 중이다.



일단 네덜란드와 1차전에서 두 차례나 동점포를 터트리며 2-2 무승부를 기록하고 한 숨 돌렸으나 21일 2차전 상대 튀니지가 첫 경기 스웨덴전에서 1-5로 대패한 뒤 감독을 전격 교체, 일본 입장에선 선수 기용이나 전술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경기에 나서게 됐다.

3차전 상대 스웨덴은 튀니지전 대승 뒤 단숨에 F조 1위 후보로 오르며 일본을 위협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천신만고 끝 32강에 올라도 이번 대회 우승 후보와 붙어야 하는 운명이 유력한 것이다.

'스포츠호치'는 "일본이 F조 3위를 하고 32강에 진출할 경우 A·B·D·E·G·I·K·L조 1위팀 중 한 팀과 만나게 된다"며 "495개의 시나리오 중 I조 1위와 붙는 경우의 수가 가장 많다. 프랑스 아니면 노르웨이가 점쳐진다"고 했다.



일본은 F조 1위를 차지하면 C조 2위, F조 2위에 오르면 C조 1위와 32강을 치르는데 브라질 아니면 모로코를 만날 것이 유력하다. 현재 브라질과 모로코가 나란히 1승1무를 기록 중인 가운데 골득실에서 앞서 브라질이 C조 1위다.

그런데 F조 3위를 통해 토너먼트에 가도 하필이면 우승후보 1순위 프랑스와 격돌할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현재 통계매체는 일본이 F조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F조 2위를 하면 브라질과 경기할 확률이 높다. 3위까지 미끄러지면 프랑스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축구팬들은 조별리그부터 토너먼트까지 대진표를 두고 "충격적이고 너무 억울하다"는 반응이다. 특히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거친 팀을 뉴질랜드, 퀴라소, 아이티 등과 포트4에 묶어 놓다보니 스웨덴이라는 엄청난 팀이 일본과 같은 조에 속하면서 32개국 체제보다 더 불공평한 토너먼트가 됐다는 반응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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