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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데려온' 감독 쫓아냈다?…마이애미 사령탑 깜짝 사임, "메시와 불화설 때문" 폭로→내부 관계자 입 열다

엑스포츠뉴스입력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부임 18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놨다.

갑작스러운 사임 배경을 두고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와의 불화설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6일(한국시간) "내부 관계자가 데이비드 베컴 구단주를 충격에 빠뜨린 마스체라노의 사임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메시가 관련돼 있는지 여부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와 리버풀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출신인 마스체라노는 2024년 11월 부임 이후 지난 시즌 마이애미를 MLS 정상에 올려놨다.

그러나 불과 4개월 만에 갑작스럽게 사임을 발표했다.



마스체라노는 성명을 통해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임하기로 했다. 우리 구단의 첫 번째 스타였던 기억을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며 어디서든 성공을 기원하겠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마스체라노의 결정은 구단 수뇌부조차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화요일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낸 베컴 구단주를 비롯해 팀 내 모든 인사가 그의 사임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관계자는 "마스체라노가 목표로 했던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는 인식이 컸을 것이며, 구단도 그의 결정을 '좋은 분위기' 속에서 수용했다"고 전했다.

마스체라노는 직접 '개인적인 사유'로 지휘봉을 내려놨다고 밝혔으나 일각에서는 마스체라노 감독과 메시가 불화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시절부터 각별했던 메시와의 관계에 균열이 생긴 것 아니냐는 추측이다.



마스체라노는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메시와 오랜 시간 함께했다. 마이애미에서는 사제 관계로 다시 인연을 맺었다. 

그러나 메시가 팀 내에서 행사하는 막강한 영향력을 고려할 때, 마스체라노의 사퇴 배후에 메시가 있을 것이라는 의혹이 쏟아졌다.

하지만 내부 관계자는 "사람들은 감독이 올 때는 메시의 친구라서 오고, 떠날 때는 메시의 친구가 아니라서 떠난다고 말한다"며 이러한 추측을 일축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마스체라노는 지난해 12월 우승 이후 자신의 시대가 끝났다고 느꼈으며, 새로운 에너지를 가진 인물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임은 메시 입장에서도 큰 타격이다. 2025시즌 종료 후 바르셀로나 동료였던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조르디 알바가 은퇴하며 든든한 조력자들을 잃은 데 이어, 신뢰하던 동료 출신 감독마저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마이애미는 2026시즌 초반 부진과 감독 사임이라는 악재 속에 긴급히 새로운 수장 물색에 나섰다.



현재 마이애미는 메시와 가까운 사이인 기예르모 호요스를 임시 감독으로 선임해 팀을 추스르고 있다.

전임 타타 마르티노 감독에 이어 마스체라노 감독까지 모두 2년을 채우지 못하고 '개인적 사정'으로 사임하면서, 베컴 구단주는 당장 코앞으로 닥친 콜로라도 래피즈전을 앞두고 팀을 장기적으로 이끌 적임자를 찾아야 하는 무거운 숙제를 안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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