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한국 연예
민희진 "하이브 나를 마녀로 만들어…언론 완전 기울어져 있어" (장르만인터뷰)
엑스포츠뉴스입력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하이브와의 소송 심경을 전했다.
4일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민희진은 '장르만 인터뷰' 코너에 출연해 하이브와의 풋옵션 청구 소송 관련 심경을 전했다.
이날 민희진은 현재 자신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걸 아냐는 질문에 "주변에서 말을 해줘서 안다. 주변에서는 많이 응원해주고 길에서 사인해달라는 사람도 있다.
여론이 안 좋다고 하니까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왜 이렇게 차이가 나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최근 하이브와의 풋옵션 청구 소송에 대해 "어떤 분은 제가 하이브로부터 받은 돈이 많아서 투자 요청을 하기도 한다. 월급과 인센티브 외에는 받은 게 없다. 풋옵션 관련해서 저는 받은 게 하나도 없다"고 했다.
그는 "주주간 계약에서의 신뢰관계는 전인격적인 게 아니다. 비지니스 관계에서의 신뢰관계이다. 저는 하이브 있을 때 모든 계열사 중 가장 돈을 많이 벌어다 준 사장이고 그걸 2년만에 달성했다"며 "주주간 계약 기간 동안 잘못한 게 없다. 여기서 감정적으로 신뢰관계 해석을 대중들이 호도하게끔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저에게 경영권 찬탈 프레임을 씌우고 이후에는 템퍼링 이슈를 가지고 나왔다. 그때는 고발하지 않았다. 하이브가 하는 일련의 행위들이 타임라인을 다 꼬고 있다 이야기하고 싶은 것만 압축해서 자신들의 피알팀을 이용해 뿌린다. 일방적인 기사가 나오고 일일히 대응을 할수가 없다. 제 입장에서는 답답한 게 많다"고 전했다.
특히 민희진은 "감사를 시작하겠다고 공표하면서 저를 마녀로 만들었다. 그래서 제가 기자회견을 하게 된거다. 견디다 못해서 극단적 선택 직전까지 갔다"고 하이브를 향한 원망을 토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민희진은 언론을 향한 불만을 강하게 드러냈다. 그는 "일부 잘못된 기사를 많이 봤다. 법정에 속기록이 존재하고 녹음본도 있는데 이렇게 틀린 내용을 마구 뿌려대는지 이상하다. 헤드라인도 너무 이상하다. 각잡고 공격하는 헤드라인으로 쓰더라"라고 했다.
이어 "언론이 완전 기울어져 있다. 아시지 않냐. 이 일을 겪으면서 느낀거다. 하이브라는 조직에 피알팀이 있고 기자를 관리하는 직책이 있다. 저는 그런 팀도 없고 경험도 없다"라고 억울함을 전했다.
사진 = 유튜브, 엑스포츠뉴스 DB
불타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