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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436억 '초대형 계약' 끝내 터지나?…"KIM 관심 굉장히 많이 받아!"→"애틀랜타·밀워키 중심으로 인기" 유력지 확신

엑스포츠뉴스입력


2026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김하성(30)이 이번 겨울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장에서 굉장한(tremendous) 관심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번 시즌 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그와 최근 연결되고 있는 밀워키 브루어스를 포함해 그를 지켜보는 팀들이 있다는 보도가 등장함에 따라 그의 거취가 더 큰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글로벌 스포츠 미디어 '디 애슬레틱'의 기자 짐 보든은 3일(한국시간)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데리고 있는 FA 선수 10명의 순위를 매겼다.

여기서 김하성은 피트 알론소(1루수), 알렉스 브레그먼(3루수), 랑헤르 수아레스(왼손 투수), 코디 벨린저(외야수), 이마이 다쓰야(오른손 투수), 잭 갤런(오른손 투수), 오카모토 가즈마(1루수)에 이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보든은 김하성의 포지션으로 2루수와 3루수, 유격수 등 3개 포지션을 한꺼번에 올렸다.



보든은 "김하성 최고의 한 해는 2023년 파드리스에서 2루수로 활약하며 2루타 23개, 홈런 17개, 도루 38개를 치고 타율 0.260, 출루율 0.351 장타율 0.398을 기록할 때였다"며 "그러나 심각한 어깨 부상으로 2024시즌이 일찍 끝났다. 또한 2025시즌엔 탬파베이 레이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합쳐 48경기에만 출전하는 등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김하성이 다음 시즌 앞두고 부상에서 온전이 돌아올 것으로 보여 인기가 적지 않다는 게 보든의 주장이다.

그는 "김하성은 현재 건강하다. (애틀랜타)브레이브스와 (밀워키)브루어스를 포함해 30살 김하성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다"며 "2026년에 그의 팔 힘이 완전히 회복된다고 가정하면 즉시 유격수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김하성은 2루수와 3루수에서도 모두 평균 이상의 수비 능력을 갖추고 있어 관심 있는 팀들에게 시장을 열어주고 있다"고 그의 수비력을 칭찬했다.

다만 보든은 김하성의 행선지로 지난 9월 탬파베이를 떠나 새롭게 둥지를 튼 애틀랜타를 추천했다. 그는 "괜찮은 계약이 체결된다면 브레이브스로 복귀하는 것이 최고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탬파베이에서 24경기 동안 타율 0.214, 2홈런, 5타점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이후 애틀랜타로 이적해 24경기 타율 0.253, 3홈런, 1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84로 반등해 가치를 증명했다.

김하성에 대한 분석은 지난 1일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에서도 제기했다. 매체는 '2026년 MLB FA 랭킹 : 최고의 타자들'이라는 기사에서 이번 스토브리그에 나온 상위 20명의 타자를 선정했는데 여기서 김하성이 8위에 이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USA투데이는 "김하성이 2026년 1600만달러(약 223억원) 규모의 선수 옵션을 거절하고 시장에 나오기로 결정했다"면서 "주전 유격수로 생각하는 구단이 있을 것이며, 아마도 '꽤 좋은'(pretty good one) 유격수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12월이 되자마자 김하성에 대한 좋은 평가, 그리고 여러 팀이 관심 드러내고 있다는 예측이 속속 나오고 있다. 지난해 못지 않게 올해 김하성의 행선지와 계약 규모 궁금증이 커지는 상황이다.

메이저리그 이적시장 소식을 전하는 매체인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지난달 초 김하성의 계약 규모를 2년 3000만 달러(약 436억원) 수준의 대형 계약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뉴욕 양키스도 갈 수 있다는 분석을 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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