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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000' 여전히 침묵 중인 LG 외인, 결국 타순 이동…김현수→문보경→오스틴 클린업 [KS4]

엑스포츠뉴스입력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2차전 경기, 2회말 2사 2루 LG 오스틴이 헛스윙 삼진을 당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2연승 후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에게 반격을 허용한 LG 트윈스가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을 치른다. 잠실에서 열린 1차전을 8-2, 2차전을 13-5로 크게 이겼던 LG는 3차전을 3-7로 내주면서 시리즈 전적 2승1패가 됐다.

한화에게 1승을 내주긴 했지만 여전히 우위는 LG에게 있다.이날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를 상대하는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김현수(좌익수)~문보경(1루수)~오스틴(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박해민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여전히 안타가 없는 오스틴의 타순이 결국 3번에서 5번으로 내려갔다. 3차전을 앞두고 염경엽 감독은 "오히려 기대를 하고 있다"며 "감이 안 좋았으면 걱정을 했을 텐데, 시작하기 전까지 감이 제일 좋았다. 첫 타석부터 너무 잘하려고 덤비다 보니까 중심이 전체적으로 앞으로 무너지면서 타이밍이 늦고 있는 부분들을 본인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염경엽 감독의 기대와 달리 오스틴은 3차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3경기 11타수 무안타, 3볼넷 1득점만 기록 중이다.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3차전 경기, 8회초 1사 1,3루 LG 오스틴이 높은 공을 피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한편 선발투수로 요니 치리노스가 등판한다. 치리노스는 정규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3승6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1선발도 가능할 정도로 강력한 구위를 갖고 있지만, 담 증세로 등판이 밀렸다 드디어 마운드에 오른다.

염경엽 감독은 치리노스의 컨디션에 대해 "최대한 정상적인 컨디션에서 내보내는 게 첫 번째"라며 "충분히 문제 없이 될 것 같다. 급하게 쓰는 것보다 완전한 상태에서 써야 한다. 치리노스 변수가 좋은 기운으로 바뀌었다고 본다. 1차전에서 졌으면 그 변수가 어려움이 될 수 있었는데, 2차전을 이겼기 때문에 좋은 쪽으로 흘러가지 않나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와이스는 정규시즌 30경기 178⅔이닝을 소화해 16승5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LG 상대로는 2경기 나와 패전 없이 1승,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한 바 있다.

와이스는 가을야구 첫 등판이었던 1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이닝 5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으나, 24일 5차전에서는 코디 폰세 뒤로 나와 4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팀의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힘을 보탰다.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2차전 경기에 앞서 LG 치리노스가 동료들과 경기 준비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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