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경주APEC] 내년엔 중국에서…각국 정상들, 오후부터 속속 귀국길(종합)

연합뉴스입력
경주 떠나 김해국제공항 통해 출국…경찰 "철통 경호 유지" 시진핑, 이재명 대통령과 오후 한중정상회담·만찬 마치고 출국
APEC 2세션 이재명 대통령 발언(경주=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2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1 photo@yna.co.kr

(경주=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폐막하며 경주에 모였던 세계 각국 정상과 정상급 인사들이 1일 대부분 귀국길에 올랐다.

경찰 등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 본회의에 참석한 20개국 정상 중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등 16개국 정상들이 이날 오후 중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떠나 귀국한다.

구체적인 귀국 일정은 경호와 보안 문제로 공개되지 않지만, 각국 정상들은 대부분 입국할 때 이용한 경로 역순으로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오후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이 예정돼 있어 이 일정을 모두 마친 뒤 귀국길에 오른다.

APEC 2세션 시진핑 주석 입장(경주=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2세션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의 개회사를 듣고 있다. 2025.11.1 photo@yna.co.kr

테레사 메라 페루 통상관광부 장관, 린신이 대만 총통 선임고문,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APEC 정상회의 폐막 후에도 하루 더 경주에 머물다 2일 오전 중 출국한다.

로런스 윙 싱가포르 총리는 2일 서울에서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출국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방한했으나 정상회의에는 참석하지 않고 지난달 30일 미중 정상회담 뒤 귀국했다.

최고경영자(CEO) 서밋 참석차 경주를 방문했던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지난달 31일 포항경주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앞서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등 이번 APEC 정상회의 참석자 상당수는 지난달 30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로런스 윙 싱가포르 총리와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도 입국할 때 김해국제공항을 이용했다.

경찰은 정상회의에 참가한 각국 정상들이 모두 귀국할 때까지 이들의 이동 경로에 맞춰 교통 통제와 경호·경비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또 주요 행사장과 시설이 몰려 있는 보문관광단지로의 일반차량 출입은 1일 오후까지 통제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내년 APEC 정상회의는 중국에서 개최된다.

경주 요금소 지나는 시진핑 의전차량 행렬(경주=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지난달 30일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의전차량 훙치(紅旗) 포함한 중국 측 차량 행렬이 경북 경주 요금소를 지나고 있다. 2025.10.30

(이강일 김선형 기자)

leeki@yna.co.kr

sunhy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22

권리침해, 욕설,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 등을 게시할 경우 운영 정책과 이용 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하여 제재될 수 있습니다.

권리침해, 욕설,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 등을 게시할 경우 운영 정책과 이용 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하여 제재될 수 있습니다.

인기순|최신순|불타는 댓글|
[경주APEC] 내년엔 중국에서…각국 정상들, 오후부터 속속 귀국길(종합) (연합뉴스) - 나무뉴스